황창규 KT 회장이 서울 충정로 KT아현지사 화재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황 회장과 오성목 사장 등 KT네트워크부문 핵심 임원은 KT아현지사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했다.
황 회장은 피해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우회경로를 통한 복구 등 대책을 서두를 것을 주문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KT는 통신망 우회복구, 이동기지국 신속배치, 인력비상 근무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KT 아현지사 화재는 지하1층 통신구내 통신 관로 설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시 12~13분경 발생한 통신구 화재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 유무선 통신이 두절됐다. 인근 지역 주민은 1시간째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 IPTV, 카드결제기 등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15시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화재가 진압 되는대로 즉각 아현지사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보상 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긴급 통신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화재가 진압 되는대로 즉각 아현지사 시설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