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숙 의원 제명 왜? 겸직 금지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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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진구의회 홈페이지 캡처)

부산진구의회 배영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명됐다.
 
부산진구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배영숙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투표 결과 18명 중 찬성 14명이었으며 2명은 기권, 2명은 투표를 보이콧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10년부터 부산진구의 한 어린이집 대표를 맡았다.
 
그는 출마 전까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맡았으나 겸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원장직을 다른 사람에 물려준 후 대표직에 앉았다.

 
3선인 배 의원은 앞선 6~7대 구의회에서는 어린이집 대표 경력이 문제되지 않았으나 지난 7월 행정안전부터 지방의원 겸직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문제가 됐다.
 
배 의원은 어린이집 대표직에서 물러날 경우, 폐원이 불가피해 교사와 영유아들이 피해를 입된다는 입장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