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강미나, '귤미나→오렌지 점순' 상큼매력 눈길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웹툰원작 코믹 로맨스 tvN '계룡선녀전'의 강미나가 연일 다채로운 상큼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미나는 지난 13일까지 방송된 tvN '계룡선녀전'에서 고양이-호랑이-인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캐릭터 '점순이'역으로서,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극대화하는 상큼한 연기를 펼쳤다.

그녀는 응큼한 상상과 육식을 하게 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호랑이 수염과 꼬리, 고양이로의 변신 등을 거듭하는 가운데 귀여운 눈웃음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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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특히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하는 김금(서지훈 분)때문에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꼬리가 튀어나올뻔한 까닭에 어퍼컷을 날리는가 하면, 13일 방송간 외국에서 살다왔냐라는 질문에 '몽골'이라고 답하거나, 16학번에게 '17학번이다'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등장 초기 댕기머리 한복차림에서 조봉대(안영미 분)의 선물로 갈아입게 된 오렌지 컬러의 힙합 스타일 의상과 사자머리 등으로 호랑이로서의 정체성을 인간화시키는 모습을 유쾌상큼하게 표현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처럼 강미나는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인간과 동물을 오가는 1인3역의 캐릭터를 특유의 유쾌발랄한 매력으로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강미나가 문채원·윤현민·서지훈·고두심·안영미 등 다양한 배우들 사이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고두심/문채원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