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자율주행 모터쇼서 '제로셔틀' 일반인 시승회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일반인 시승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15~17일까지 사흘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일원에서 '제2회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PAMS 2018)'를 개최한다.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자율주행차 시승회를 비롯한 이벤트 중심의 쇼런(Show-Run), 자율주행 기술 산업박람회, 국제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일반인 시승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된다. 일반인에게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승회에서는 '제로셔틀' 외에도 기업 및 대학교에서 개발한 다른 자율주행차도 탑승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 △자율주행차 vs 인간 미션 대결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대학생 자율주행 융합기술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자율주행 분야 기업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기업성장센터 1층에서 열릴 '자율주행 산업 박람회'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27개 기업이 참가해 차량 감지 센서와 자율주행차 부품, 초소형 전기차, 안전주행 장치 등의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첫날인 15일에는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와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16일에는 국내 자율주행 기업 대상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가 개최된다.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와 함께하는 '자율주행 이야기 콘서트'도 마련돼 참관객들과 소통한다.

15~16일 이틀간 개최될 국제포럼에서는 국내외 자율주행 전문가, 산학연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율주행 산업 미래를 전망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세계 유일 자율주행 모터쇼 PAMS 2018은 자율주행 현재와 미래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판교가 자율주행을 비롯한 4차 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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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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