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는 박영우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상진, 조은준 학생이 의자와 자전거 페달을 결합한 실내 소품 '스툴디(stool.D)'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툴디는 12~17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의 디자인 발명품'으로 선정, 전시되고 있다.
스툴디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작은 의자인 '스툴(Stool)'과 운동용 '실내자전거(Cycle)'를 결합한 '운동 가구'다. 집안에서 일하고, 책 읽고 TV를 보면서도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스툴디 형태가 알파벳 D와 비슷해 이름에 D자를 넣었다. 제품 곡선 부분에 LED를 설치해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영우 교수는 “기존 운동용 실내자전거는 집안의 다른 가구와 공간적, 심미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해 시각적 재미와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고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