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스포츠 이어폰 브랜드 제이버드가 블루투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야외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에서 전문 운동 선수까지 폭 넓은 수요층을 공략한다.
제이버드는 13일 서울 용산구 남산스튜디오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 '타라 프로(Tarah Pro)'를 공개했다.
타라 프로는 장시간 러닝을 즐기는 러너와 운동선수를 위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이다. 14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5분 충전하면 2시간을 재생하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겸비했다.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물속에 잠겨서 사용가능한 수준인 IPX7 방수등급을 적용했다. 제이버드 앱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사운드를 구현한다. 제품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제이버드는 기존에 출시한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타라·X4와 함께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를 노리는 일반인부터 전문 운동선수까지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타라는 완충 시 최대 6시간, 10분 충전 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이다. 11만9000원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X4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가능하다.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 맞춤설계로 구조 외부 소음을 줄여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제이버드는 2006년 설립된 이어폰 제조사다. 2016년 로지텍이 인수한 이후 블루투스 이어폰 전문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러너 등 전문 운동 선수와 협력해 무선 이어폰을 개발한다. 극한 기후와 스포츠 활동에도 견디는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정철교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일반 러닝 매니아도 제이버드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즐길 수 있다”며 “향후에도 제이버드 이어폰을 직접 경험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