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설이 돌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후임이 이르면 9일 발표된다.
청와대는 인사 교체 시기를 더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중 우선 김 부총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의 후임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다. 홍 실장은 행시 29회로 김 부총리(26회)보다 3년 후배이다.
홍 실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개인적으로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정책실장과의 '투톱'을 이루는 현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