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누적 가입자 3년 반만에 1000만명 돌파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토스 누적 가입자가 3년 6개월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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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는 11월 기준 등록된 은행·증권사 계좌가 총 1200만개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송금액은 26조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사용자 45%로 가장 많았다. 30대 21%, 40대 14%, 10대와 50대 이상이 각각 11%, 9%를 차지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2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출시돼 첫해 누적 가입자 40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통합 계좌·카드 조회, 관리 △무료 신용등급 조회 △소액 투자 △보험 조회 등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부동산 소액투자를 비롯해 펀드 소액, P2P 분산, 해외주식 등 투자 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해 누적 투자액 350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는 연내 시중 금융기관과 연계해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 신뢰하고 사랑하는 최고의 금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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