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4차 산업혁명 핵심요소인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유통활성화 인재를 집중육성,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SBA 측은 지난달 28일 '빅데이터 기반 비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무리, 27명의 전문인재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비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제조·서비스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성향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SBA와 '한국경영인증원'이 협력해 추진한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총 300시간동안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관련 역량 강화 △빅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의사소통능력 및 직업윤리 등 기업필수 직무역량 등의 3단계 커리큘럼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과 'R' 등의 강좌를 함께 진행해 인문 및 사회계열 전공자들도 함께할 수 있는 전문가 과정으로서 이뤄졌다.
여기에 팀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방식(TBL+PBL)'을 활용, 교육생 팀별 주제선정을 토대로 각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건강검진 DB를 이용한 마케팅 방안’ △‘농수산물 경매 정보를 통한 수요·공급 동향분석’ △‘제주관광객/도민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주맛집 TOP 10’ 등 적용 가능성 높은 테마들을 다수 산출해내며 큰 관심을 얻었다.
정익수 SBA 신직업인재센터장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릴 정도로 그 가치가 높으며, 특히 향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빅데이터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SBA는 금번 교육과정을 통해 빅데이터 융합형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해 서울 기업들의 인재 확보를 지원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서울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