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8 ITU 전권회의에서 이 총국장이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총국장은 2014년 선출이후 연임에 성공, 2022년까지 총 8년간 재임하게 됐다.
ITU 표준화 총국장은 ITU 표준화 부문(ITU-T)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차세대 정보통신, 인터넷 정책 등 ICT 글로벌 표준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섭 총국장은 ITU에서 사물인터넷을 전담하는 연구반을 신설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 관련 특별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최신 기술의 국제표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ITU 표준화 총국장 재선은 우리나라가 ICT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이자, 과학기술·ICT 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