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IoT 가전에도 결제 연동 서비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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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가전제품에 온라인 결제 연동 서비스가 확산한다. 제조사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결제서비스 연동도 강화한다. 냉장고·TV 등 대표 가전을 중심으로 결제 연동 서비스가 고도화한다.

가전제품과 결제 서비스 연동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냉장고·TV에 결제 연동 서비스를 접목한다. 온라인 쇼핑몰·카드사 등과 제휴한데 이어 최근에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서비스도 접목해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결제 기능을 첫 도입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이마트몰·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필요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결제기능 서비스를 개선·확대한다. 지난해 출시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삼성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쇼핑하고, 공인인증 절차 없이 제품을 결제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패밀러허브 냉장고는 올해 8월부터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TV에는 2015년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 '삼성 체크아웃'을 도입했다. TV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를 연동했다.

LG전자 또한 간편 결제 서비스 연동을 강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가전제품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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