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국내 거주 외국인 무역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통관'분야 등의 교육을 진행, 비즈니스 애로사항 해소와 실질적인 국내 기업 해외판로 확대를 촉진한다.
SBA 측은 내달 7~28일 매주 2회(수·금) 일정으로 서울 등촌동 SBA서울유통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무역 사업자 대상 '수출입 관세 및 통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외쇼핑몰 입점 교육과 상품 기획 및 소싱(MD) 교육 등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즈지원센터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마지막 과정이자, 교육희망자 수요조사 간 최대 난제로 꼽힌 '관세 및 통관'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교육이다.
특히 관세행정 전문 교육기관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전임교수진의 전임 교수진이 참여해 △항공화물 물류체계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운영현황 등을 담은 '수출입 물류' △세율감면과 통관에 대한 실무 '수출입 통관' △원산지 증명서(C/O) 발급절차 등 실무적 부분을 담은 '원산지 증명서 발급' △관세 환급 소요량 제도 등의 실무내용을 교육하는 '관세환급' 등 4개 분야(분야당 6시간, 총 24시간)의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인원은 선착순 40명 내외로 구성된다. 신청방법은 내달 6일까지 SBA 공식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온라인접수할 수 있으며, 첫교육일인 11월7일 여분의 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본 교육을 통해 외국인마케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통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전문 무역인으로 성장하여 국내 상품의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SBA는 산하 SBA서울유통센터를 통해 국내 상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 외국인 무역사업자를 돕기 위한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운영, 국내 외국인 무역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사무실공간(총 46개, 최대 2년입주) 대여 및 서울어워드 기업 매칭지원, 전문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