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출고가가 최대 190만원대로 확정됐다. 아이폰XR(텐아르) 가격은 99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시리즈4 출고가는 60만~86만원대다. 아이폰·애플워치 모두 역대 최고가격이다.
애플과 이통3사는 24일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 맥스·아이폰XR·애플워치 시리즈4(나이키 에디션 포함) 국내 출고가를 최종 확정했다.
아이폰XS 시리즈는 136만원대부터 최대 196만원대로 결정됐다. 모델·용량별로는 △아이폰XS 64GB 모델이 136만4000원 △256GB 모델이 156만2000원 △512GB 모델이 181만5000원이다.
아이폰XS 맥스는 △64GB 모델이 151만8000원 △256GB 모델이 171만6000원 △512GB 모델이 196만9000원이다.
아이폰XS 시리즈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골드·실버 세 가지다.
아이폰XR는 99만원대부터 최대 118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됐다. 용량별로는 △64GB 모델이 99만원 △128GB 모델이 105만6000원 △256GB 모델이 118만8000원이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XS 맥스 512GB 공기계 가격(약 180만원)보다도 우리나라가 17만원가량 비싸다. 국내 아이폰XS 시리즈 공기계 가격은 최대 200만원 이상으로 확정, 초고가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아이폰과 더불어 애플워치 시리즈4 국내 출고가도 결정됐다.
애플워치 시리즈4 40㎜ 크기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모델이 각각 60만5000원, 80만3000원이다. 44㎜ 크기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모델이 각각 64만9000원, 86만9000원이다.
나이키 에디션은 알루미늄 버전으로만 출시되며 40㎜와 44㎜ 모델 가격이 각각 60만5000원, 64만9000원이다.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아이폰XR 국내 출고가 (이동통신사 기준)
애플워치 시리즈 4 (나이키 에디션 포함) 국내 출고가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