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오른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시민 공청회에서 택시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조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며, 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 할증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한시간 더 늘린다.
또한 현재 기본요금 구간 이후 142m마다 요금이 100원씩 오르는 것을 132~135m로 줄인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심야시간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 택시 요금 정책도 변경한다. 단거리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기본요금 거리를 2km에서 3km로 연장한다.
시는 이같은 인상안을 물가대책위원회, 시의회 의견청취, 택시정책 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요금 올릴거면, 심야 버스 심야 지하철도 운행해줬으면 좋겠다”, “카풀도 해주고 우버도 다 도입해달라”, “이렇게 되면 다들 밤에 일찍들어갈 듯”, “심야 택시비 대박이다. 택시 비싸서 안타듯”,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서비스도 좋아져야 되는데 택시기사 서비스는 점점 퇴보하는 듯”, “심야 지하철도 운행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