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의 '뿌링콜팝' 매출이 급상승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뿌링콜팝'은 '뿌링클'과 '콜팝'이 만난 메뉴로 bhc치킨은 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180% 급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사랑받던 '뿌링콜팝'은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상에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콜팝'은 손에 들고 먹기 편하게 컵에 콜라와 한입 크기의 치킨을 함께 담은 메뉴로,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좋다. 최근에는 뿌링클의 매직 시즈닝을 뿌린 '뿌링콜팝'을 선보여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블루 치즈, 체다 치즈, 양파, 마늘 등이 함유된 매직 시즈닝을 뿌린 것이 특징이다. 달콤짭조름한 맛으로 '단짠'의 정석으로 인정받으며, 2014년 출시 이래 bhc치킨의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일반적인 치킨과 달리 고객 기호에 맞춘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뿌링콜팝'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콜라와 함께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기는 '뿌링콜팝'과 치킨만 원하는 고객을 위해 콜라를 뺀 '뿌링미니콜팝', 더 큰 사이즈로 먹을 수 있는 '뿌링왕콜팝'과 '뿌링빅콜팝' 등으로 만날 수 있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 상무는 “콜팝은 주로 어린 학생들의 간식으로 인기였으나, 최근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직 시즈닝을 더한 '뿌링콜팝'의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인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메뉴인 만큼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