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말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 위주의 커리큘럼을 구축했으며, 1년 간의 수업과 6개월 간의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의 전공은 블록체인 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교육 전공 두 가지로 나뉜다. 블록체인 전공은 블록체인 분야의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융합교육 전공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세대에게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해당 과정의 차별점은 커리큘럼ㆍ네트워킹ㆍ경력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기존 일반대학원 교과목과 달리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의 모든 교과목은 실무 프로젝트 위주의 컨텐츠로 구성되고 각 교과목에는 현장의 실무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전공의 경우에는 주요 국내ㆍ외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활용을 통해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사업화로 연결시킬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모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학생들은 국내외 현장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할 수 있는 정기 밋업(Meetup) 등의 기회를 갖는다.
해외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실리콘밸리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의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상시적 역량 프로파일 점검 및 경력 매칭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국민대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직접 경력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첫 번째 신입생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8일(목)까지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으로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