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페이스북에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8700만명의 정보가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로 유출된 후 일본정부와 영국정부는 공동으로 페이스북을 조사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잘 관리하지 못했으며, 사용자와 소통하는데 실패했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외신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정부가 페이스북에 벌금을 부과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PIPC와 페이스북은 해당 보도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일본과 영국 외에도 다수 국가가 페이스북 유출 사태를 조사하고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