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맞춰 직원 근로 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확히 체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콩테크(대표 이학경)는 비콘 기술과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접목한 근태관리시스템 '콩체크'를 개발완료했으며 12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콩체크는 기존 NFC카드 태그 및 지문인식 근태관리기의 번거로움을 없앤 근태관리기다. 특정 영역 내 비콘 신호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출입문 제어는 물론 코어타임 설정 및 직원별 근무 시간 차등 설정을 통해 유연근로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사업장이 근로자에게 통보하는 방식보다는 사업장과 근로자가 협의해 근로자 스스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는 근태관리 시스템이다.
자동으로 근로시간 및 외출 시간을 체크하기 때문에 정확한 업무시간 및 시간대비 업무 효율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출입 기록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고서를 제공해 근무시간으로 인한 갈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근로자와 관리자간 협의를 도출할 수 있다. 근태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만들어야 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콩테크는 “같은 시간을 회사에 있었어도 업무를 한 시간은 모두 다르다”면서 “콩체크를 통해 근로시간 분쟁이 완화되고 사업장과 근로자간 협의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콩테크는 2014년 설립된 비콘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로 비콘을 이용한 도로 경사면감시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