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항측은 KAIST 지반공학연구실과 초분광기법을 적용한 방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아세아항측은 KAIST 이승래 교수팀이 진행하는 '기계학습 및 분광기법이 적용된 토석류 거동특성을 고려한 증강현실 기반 최적 방재시설 설계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진행한다. 과제 목표는 초분광 기법을 적용한 지반 침투특성 평가기술과 토석류 거동 통합 예측 기계학습 모형 개발이다. 데이터 취득 구체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KAIST 지반공학연구실은 초분광 기법을 적용해 체적함수비 시계열적 변화를 관측, 지반 침투특성 정보를 역해석한다. 흙의 함수량 변화에 따른 물성변화를 연계해 최종적으로 증강현실 기반 최적 방재시설을 개발한다.
강우에 따른 체적함수비 시계열적 변화 관측과 머신러닝 예측모델을 통한 최적 방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파장범위가 900∼1700㎚ 스펙트럼을 가진 초분광카메라를 사용해 근적외선 영역대에서 반응하는 물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술 측면 기대효과는 초분광카메라 기술 기반 토석류 설계인자와 지반정보 데이터 획득방법 획기적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기술과 분광카메라기술 등이 접목된 신개념 토석류 방재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토석류 방재 체계를 구축한다. 토석류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시설물 최적 설계가이드라인 수립이 가능하다.
향후 응용·실용화 연구가 진행되면 최종 기술 수요처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부처, 사방사업·산림관리 부처, 국내외 사방시설 시공업체 등에서 기술 도입이 가능하다.
아세아항측 관계자는 “초분광카메라(하이퍼스펙트럴) 선두주자로서 학술연구 분야 성과를 실질 활용한다”면서 “공간정보기술에 연구기술 플랫폼을 더해 건축, 토목, 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