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이 자신을 둘러싼 남편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강수정은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초호화 생활과 투자금 의혹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강수정은 지난 2008년 4세 연상의 재미교포 펀드 매니저와 결혼했으며,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이다.
강수정은 결혼 당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에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하는 등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집은 홍콩 부촌인 빅토리아 피크에 차렸다.
빅토리아 피크 주변은 평균 주택 가격이 약 80억원으로 형성돼 있어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홍콩 중심지 중에서도 가장 중심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수정은 홍콩에서 럭셔리한 삶을 산다는 소문에 대해 “일하는 사람이 6명이라는 소문까지 돈 것을 들었다.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손에 물 많이 묻히고 산다”며 오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시집 잘 간 여자 1위로 소개된 것에 대해 강수정은 “실제 평범한 주부일 뿐”이라며 “남편 출근시키고 또 퇴근할 때 쯤에는 찌개와 밥을 차려놓고 기다린 후 함께 먹고, 설거지를 한 뒤에 TV를 보다가 잠이 드는 지극히 평범함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남편이 개인 돈을 투자 받아서 하는 직업이 아니다. 그런데 개인 돈을 투자받아 저희가 홍콩으로 날랐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