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끄지 고문살해, 처참한 상황 담긴 녹취록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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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고문살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다.
 
캬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으로, 터키에서 행방불명됐으나 살해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 내용이 담긴 기사가 보도되며 파문이 일었다.

17일(현지시간) 터키 예니샤파카는 카슈끄지가 지난 2일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손가락이 잘리는 고문을 당한 후 7분 만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정부를 두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반박하며 관련 증거를 터키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내에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카슈끄지 실종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