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통사고로 20명 참변, 목격자가 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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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미국 뉴욕 주에서 교통사고로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6일 오후 2시쯤 뉴욕주 주도인 올버니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스코해리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리무진 한 대가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건너편에 있던 상가 주차장으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 한 대와 충돌한 것.
 
당시 한 목격자는 “차량 충돌 사고가 났을 때 폭발음이 들렸다. 근처 나무들이 사고의 충격으로 모두 흔들렸다”고 말했다.
 
또 리무진 차량은 시속 60마일 96㎞ 이상의 속도로 내리막길로 돌진해 교차로 주변 주차장에 있던 행인들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리무진에 타고 있던 승객 18명과 행인 2명 등 2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희생자 가족 중 한 명은 생일 축하 행사를 위해 가던 중이었고, 신혼부부 한 쌍도 리무진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2009년 2월 49명이 숨진 콜간 항공기 사고 이후 최악의 교통사고라며, 현장에 조사요원들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