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QR코드(격자무늬 바코드)를 이용한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신용카드사들까지 뛰어 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날이 취득한 기술 특허 ‘QR코드 스캔 결제’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은 5일 QR코드를 활용해 결제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QR코드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편결제 시장이 급증함과 함께 QR코드 결제 시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 중국 주요 3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텐페이, 위챗페이, QQ월렛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와 계약을체결하고 QR코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교 학비 결제 등 가맹점 확대로 결제서비스 이용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R코드 스캔 결제’ 특허는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 TV 및 모바일 디바이스와 PG서버의 제어를 통해 유저와 상품을 매칭해주고 표준 결제창을 통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특화된 기술이다. 온라인은 물론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쇼핑 시 모바일 기기에서 QR코드로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결제가 가능하도록 연계됐다.
다날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카드업계, 은행에서 잇따라 QR코드결제 관련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등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가 급성장 하고 있다”며 “다날은 이미 취득한 QR코드 스캔 결제 기술 특허를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오프라인 결제와 미래 신규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