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중국 LY테크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무선충전소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SKC는 지난 28일 중국 장쑤성 동타이시에 있는 LY테크 본사에서 합작사 설립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고객사 승인을 거쳐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SKC는 합작사에 무선충전소재기술과 생산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LY테크는 합작사로부터 무선충전소재를 공급 받고,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맡는다.
SKC 관계자는 “LY테크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중국 내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무선충전소재를 가공해 공급하는 곳”이라며 “지난해 3조5000억원 매출 중 60% 이상을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에서 거뒀다”고 전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