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평양에서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작별선물로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5시30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이버섯 2톤은 아직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눠 보내드릴 것”이라며 “고령자를 우선하여 4000여명을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500g씩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