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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물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명품 칡소로 만든 '호반우 명품세트'를 12일 출시했다.

칡소는 우리나라 고유의 한우품종으로, 칡덩굴 같은 얼룩무늬가 마치 호랑이와 비슷해 호반우(虎班牛)라고도 불린다. 일제강점기 이후 품종이 도태돼 1996년부터 복원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마릿수가 4000여 마리에 불과한 프리미엄 한우다. 일반적인 한우에 비해 마블링 함량은 적지만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맛을 내는 올레인산 함량이 많아 감칠맛이 더욱 진하다.

금천미트는 올 추석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반우 명품세트'와 함께 1등급 이상 프리미엄 한우의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들이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천미트는 특히 올초부터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개정돼 농·축·수산물 선물에 한해 금액 한도가 1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실속형 세트의 종류를 크게 늘렸다. '한우 찜갈비세트' 를 비롯해 '한우 우족세트', '한우사골세트', '명품 LA갈비세트' 등이 대표적인 실속형 세트다.

이 밖에도 1++등급 한우의 꽃등심, 살치살,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세트인 '특선명품세트 금호'와 '특선명품세트 천호'를 비롯해 명절 요리에 꼭 필요한 불고기, 국거리용 양지, 산적용 설도와 함께 조리에 필요한 다용도 양념까지 더해 실속을 챙긴 '한우 정육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금천미트 추석 한우 선물세트는 금천미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배송 요청일보다 최소 2일전에 주문 예약을 해야 한다. 냉장 선물세트를 구매했을 경우에는, 전국 어디든 전용차량을 통해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을 취급해 온 축산물 전문 유통 브랜드로 2015년 동원홈푸드에 합병됐다. 대전, 안양, 담양 등 3곳의 자체 육가공장과 전국 물류망과 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2009년부터 온라인 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 업체가 6만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금천미트 관계자는 “최고급 품종인 칡소를 비롯한 프리미엄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담은 상품인 만큼 정성이 가득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