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블록체인 전략 전문가 양성에 직접 나섰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전문성을 집적한 '암블 전략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달부터 6개월간 19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전문과정은 블록체인 기술부터 산업, 토큰경제, 암호화폐 기술 등 최신 이론과 실무 경험을 망라했다.
업계와 학계 최고 전문가를 통한 강의를 진행하며, 매달 1회 유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몰타, 싱가포르 등 블록체인 특구로 부상한 국가 대상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해 글로벌 전문성도 확보한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미래융합관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며 석식도 제공된다.
이 과정은 현직 교수 및 국내외 최고 전문가 80여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최고 암블 전략가, 암블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설계능력을 배양하고, 커뮤니티 기반 새로운 암블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과정을 수료하면 고려대학교 교우회에 가입돼 고대 교우로서 정보보호대학원 및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와 연구결과도 공유할 수 있다.
고려대는 리플이 지원하는 대학블록체인연구기관(UBRI), 후오비의 명예노드로 선정되는 등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