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흘 전 괌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 솔릭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850km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시속 19km로 이동 중이다. 솔릭은 22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270km 해상을 거쳐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북동쪽 2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예상 경로에 따르면 호남 등 서해안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나 변수는 남아 있다.
태풍 솔릭의 접근으로 인해 22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23일과 24일에는 전국에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