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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리프원. 사진:매직리프

매직리프가 7년간 개발했던 증강현실(AR) 헤드셋 '매직리프원'을 출시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직리프는 AR 헤드셋 개발을 위해 23억달러(약 2조5697억원)를 쏟아부었다. AR헤드셋은 센서가 달린 고글, 컴퓨터의 처리 능력을 갖춘 컴퓨팅 팩 및 모션 감지 핸드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배터리는 약 3시간 지속된다. 엔비디아 테그라(Tegra) X2 시스템 온칩을 탑재했으며, 128GB 의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고글을 끼고 컴퓨팅 팩을 허리나 어깨에 장착한채로 사용가능하다. 실내에서만 작동되며, 가격은 2295달러(약 256만원)다. 기존에 출시된 AR 헤드셋보다 다소 비싸다.

매직리프는 매직리프원이 스마트폰과 TV, 컴퓨터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품은 음성, 동작, 눈동자 추적, 머리 위치 등 다양한 입력방식을 수용할 수 있다.


매직리프원은 미국 시카고, LA,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6개 도시에서 판매된다. 매직리프는 올 가을 더 많은 도시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과 퀄컴, 알리바바 등 많은 대기업이 매직리프에 투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