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어스드론(대표 강종수)은 이빛컴퍼니(대표 박정민)와 지난 26일 양재 RNCD 혁신허브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와 드론의 산업화 및 안전 정비, 교육, 표준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의 공통 관심사인 고전압, 배터리, 모터, 운용솔루션 그리고 생명안전을 위하여 상호 기술적 보완과 전문교육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세이프어스드론은 산업용 드론 개발 스타트업으로 특수 산업 목적용 드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기술은 ▲ 2차 추돌 사고 방지용 드론 솔루션인 트리플-S 드론 ▲비닐하우스 내부 병충해 방재 및 인공수분용 자율비행 드론인 범블비 드론 ▲초고압송전선 정밀점검용 드론인 볼트-스파이더 등이 있다. 현재 볼트-스파이더 드론은 한국전력공사의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으로 하드웨어 개발 지원 사업을 받고 있다.
이빛컴퍼니는 국내 유일 전기차 토탈 서비스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차의 애프터 서비스, 부품 공급 및 정비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 Korea)’와 고전압안전교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종수 세이프어스드론 대표는 “드론과 전기차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성장기반이라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유사한 특성이 있다”며 “글로벌, 대기업이 기술 및 가격적 우위를 이미 선점하고 있으나 실상 제품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은 높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대표는 “산업용 드론이나 산업용 전기차는 태동단계이며 하드웨어적인 기술완성도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운용솔루션이 해당 산업성공의 핵심요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가 장비 및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서비스업 교육을 철저히 한다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며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정민 이빛컴퍼니 대표는 “이빛컴퍼니와 세이프어스드론이 공유하는 가치는 안전”이라며 “이번 전기차와 드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만남으로써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세이프어스드론은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전기모터 제조사, 전기차 충전기제조사, 충전기 인프라 사업자, 전기차 부품사, 태양광, 스마트시티, 전기 이륜차, 자율주행관련 개발사, 자동차 전문 법무법인 등 전기차 관련 종사자들의 모임인 ‘플러그인코리아(대표사 이빛컴퍼니)’와도 협약을 진행해 폭넓은 기술적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