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이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2SHIPS가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성능·저전력 암호화폐 채굴기 '판옥선2' 프로토타입 공개 행사를 연다.
12SHIPS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김석원 12SHIPS 고문이 특별 강의에 나선다. 김 고문은 '블록체인 펼쳐보기' 책 저자다.
참가자 대상 12SHIPS 토큰을 나눠주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열린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판옥선2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채굴기다. 삼성전자 11나노(nm) 공정으로 만든 2120개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이 탑재된다.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칩을 담그는 침전식 냉각 방식을 채택, 공냉식 채굴기가 갖은 발열, 소음, 먼지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2SHIPS는 팀원 대다수를 삼성 출신으로 꾸렸다. 최근엔 고영범 전 삼성전자 부사장,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영입했다.
고 전 부사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다. 12SHIPS 프로젝트 고문을 맡았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