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갑질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 용인의 한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한 여성이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화장품을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유리 화장품을 강하게 바닥에 집어던지는가 하면 직원에게 “죽여버린다”는 폭언을 하며 “화장품을 먹어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고 매장 직원은 얼굴에 튄 화장품을 휴지로 연신 닦았다. 그러나 해당 여성의 난동이 이어지자 도망가는 장면도 화면에 담겼다.
해당 여성이 이처럼 백화점에서 갑질을 한 이유는 여기서 구매한 화장품을 바랐더니 두드러기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갑질 여성은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