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다이캐스팅 기술, 중소기업이 주도..뿌리기술 첨단기술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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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핵심뿌리기술로 선정한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개발을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최근 10년간(2008~2017년) 진공 다이캐스팅 관련 특허 출원이 154건으로, 중소기업만 100건(64.9%)에 달하는 등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대기업은 17건(11%)에 불과했고, 개인 21명(13.6%), 대학·연구기관 16건(10.4%) 등으로 조사됐다.

다이캐스팅 기술은 금형에 용융금속을 밀어넣어 정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주조기술로, 마무리공정이 생략되고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주조품 내부 기공 결함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기존 주조품과 달리 용접과 열처리가 가능해 특성 향상은 물론 제품 적용 범위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와 IT 부품 제조에 적용할 수 있어 고정밀·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소기업들은 2012년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의 정부 핵심뿌리 산업 지정을 시작으로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나서는 이유다.

임영희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은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핵심뿌리기술이자 첨단기술로, 향후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한다”면서 “관련 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게 중요하며, 중소기업으로 기술이 저변 확대되고,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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