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헬기 위치정보제공'...모바일 항공지위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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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조종묵)은 국가기관 헬기 동원 재난현장 지휘관에게 헬기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헬기 위치정보는 119상황실 무선통신망을 통해 재난현장 지휘관에게 전달하는 체계였다. 무선음영 지역에서는 정확한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헬기 공동활용시스템(2016년)과 모바일 현장지휘시스템(2017년) 연계 개발을 통해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을 구축한다.

휴대전화 가능 지역 어디서나 사용가능 하다.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전국 출동 가능한 헬기현황 △출동 중인 헬기위치 정보 △착륙장정보 △공역 및 기상정보 등이다. 타 기관 헬기 위치정보 활용 동의를 얻었다. 산림청, 경찰, 해양경찰청에서 필요 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한다.

소방청은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를 위해 공공헬기 공동활용시스템 개발, 항공무선통신체계 구축, 소방항공전용 주파수 획득 등 항공관련 정보통신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배덕곤 소방장비항공과장은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 구축으로 입체적 통제 가능해 재난현장에서 국가기관 헬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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