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형마트 화재, 수산물 코너 전기가 문제 '전기합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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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수원의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소동이 벌어졌다.

어제인 30일 오전 11시쯤 경기 수원시 구운동의 대형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에 있던 손님 등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해당 화재는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던 직원 3명과 손님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1층 수산물 코너 천장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조사에 나섰다.

한편 전기 기구의 용량을 무시하여 과다 사용하거나, 정격 전류가 아닌 과전류가 흐르게 되면 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전선 표면의 피복이 녹아 두 개의 전선이 서로 붙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