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러시아] 수아레스, ‘트러블 메이커’ 오명 벗어...성숙해진 플레이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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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아레스 SNS)

우루과이 러시아 경기를 앞두고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 수아레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11시 러시아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3차 조별리그 우루과이 러시아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2차전에서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러시아는 이집트를 상대로 3-1로 이겼다.

양팀 모두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로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이자 축구 스타인 수아레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비매너 경기를 펼치며 ‘트러블 메이커’로 불린 바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공에 손을 대서 논란을 불러왔다.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선수의 어깨를 무는 등 비매너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전혀 걱정할 것 없다”며 “수아레스는 지난 월드컵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아레스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며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아레스는 똑똑하고 영리한 선수”라며 “월드컵을 통해 성장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중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의 말처럼 수아레스는 이번 경기에서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