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방송에서 남편 이찬진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애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찬진과 김희애는 소개로 만나 지난 199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찬진은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한 인물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희애는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도 남편 이찬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희애는 '밀회'에서 19살 연하 유아인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사람들이 다 부러워했다. 특히 내 또래 여성들이 부러워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내 연기에 대한 얘기는 안 하고, 다들 유아인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며 “좋았냐고 물어보는데 엄청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의 반응을 묻자 "저희 식구들은 제가 출연한 드라마와 예능을 한 번도 안 본 것 같다"며 “정작 식구들은 내가 출연한 작품은 보지 않는다.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