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과 결혼 전 사랑고백과 이별통보 먼저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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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감동의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감동의 결혼식을 올렸다. 장신영의 아들은 두 사람에게 결혼 반지를 직접 건네기도 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과 강경준 커플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객들 앞에 선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5년 동안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앞으로 서로를 평생 아끼고 소원해지지 않는 셋이 되겠다고 맹세하겠다”고 혼인 서약서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의 아들 정안이가 깜짝 등장해 결혼반지 증정식이 이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던 출연진들은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과 강경준의 첫 만남은 2013년 종영한 JTBC '가시꽃'에서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후 5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장신영은 2009년 이혼한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었고 강경준은 장신영의 아들도 가족으로 품으며 함께 가정을 이루게 됐다.
 
두 사람은 앞서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연애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경준은 누가 먼저 고백했느냐는 질문에 "신영이가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장신영이 강경준에게 전화로 "오빠가 너무 좋아요"라고 고백했던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강경준에게 먼저 드러내며 고백했던 장신영은 오히려 이별을 먼저 생각한 적이 있다고.
 
장신영은 "열애기사가 난 후 많은 악플이 달렸다. 그걸 보며 '내가 실수한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준의 부모님 생각에 이별을 통보했다. 악플보다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당시 오빠가 잡아줘서 다시 만나게 됐다. 오빠가 더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강경준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