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총리에 12일 예정돼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한다”며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 “싱가포르의 환대와 우정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싱가포르 주재외교관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이후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나선다.
김정은 위원장은 10일 싱가포르에 입국했으며 저녁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12일 단독 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김 위원장 역시 싱가포르 정부에 "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