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HPE를 제치고 글로벌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해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화웨이로 2016년 순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HPE는 3위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상위 3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무선랜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101% 성장했다. 스위치, 라우터, 방화벽 분야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종 카이성 화웨이 스위치·기업용 게이트웨이 제품 담당 사장은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 에서 리더십과 세계적 인지도를 확인했다”면서 “혁신적 네트워크 솔루션을 전 산업 분야에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