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면세점 입점…글로벌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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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스키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5월 31일 일자로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골든블루'가 국내 정통 위스키 1위에 등극해 해외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얻은 골든블루는 이번에 면세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올라서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그 동안 '골든블루'의 면세점 입점 여부에 대한 문의와 요청 그리고 홈술, 혼술 트렌드로 인해 자가소비용 주류구매 패턴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면세점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 면세점에 입점되는 제품은 '골든블루 사피루스, 다이아몬드, 20년 서미트'와 '팬텀 더 화이트'와 '팬텀 디 오리지널' 총 5개 종류다.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우수한 품질을 가진 정통 위스키로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최상의 풍미와 부드러움으로 지난해 1위로 도약한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브랜드다. 그 중,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세 위스키 제품이며,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고급 위스키 핵심 상권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도 2017년 판매량이 2016년 대비 40% 성장하는 등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2016년,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팬텀' 역시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다.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는 혁신적인 화이트 컬러의 원액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으며, '팬텀 디 오리지널'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골든블루는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처를 확대해 올해 안에는 공항, 시내, 항만 등 대한민국 모든 면세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면세점은 판매 확대뿐만이 아니라 소비자 접점에서의 브랜드 노출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을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이다.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긍정적인 제품 홍보가 가능해, 골든블루는 이번 면세점 진출을 통해 '골든블루'와 '팬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가 1위에 오르면서 면세점 입점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면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골든블루'와 '팬텀'은 세계적 권위의 주류품평회에서 수상을 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며, '골든블루'의 경우에는 수출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골든블루는 이번 면세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 이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수출되고 있는 중국 수출지역 확대, 수출 국가 다변화,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여 기업의 외형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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