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스니아 대표팀의 경기를 앞두고 보스니아 대표팀 선수 에딘 제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이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각각 FIFA 랭킹 61위와 4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표 선수인 에딘 제코는 한국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할 공격수로 꼽힌다. 그는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할 정도로 보스니아 소속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지난 30일 입국한 에딘 제코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에디 제코는 “한국에 팬 열기에 깜짝 놀랐다”며 “호텔에서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보스니아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에딘 제코와 손흥민의 맞대결일 것이다. 에딘 제코는 손흥민과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에딘 제코는 “손흥민을 아침에 호텔에서 만났다. 서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며 “그는 최고의 선수로 강한 힘을 가진 좋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한편 에딘 제코는 AS로마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