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관은 세단 모델보다 낮게 위치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에 길게 뻗은 보닛, 완전 개폐식 측면 유리를 통해 카브리올레의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다. 넉넉한 공간을 갖춘 실내는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AMG 라인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3겹으로 구성된 패브릭 재질 소프트탑은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50㎞/h 이하 속도에서 20초 이내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하다. 차량 밖에서 스마트 키로 소프트탑을 여닫을 수 있다. 385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3.0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는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m를 발휘한다.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을 적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서스펜션 강도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9800만원이며, 올 하반기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카브리올레를 추가로 출시한다.
벤츠코리아는 오픈탑 모델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의 출시로 E-클래스는 세단, 쿠페, 고성능 AMG까지 총 17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E-클래스 제품군은 2016년 6월 출시 이래 올해 4월까지 총 6만3096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