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신선들 새 대표이사에 최준영 우아한형제들 이사가 선임됐다.
우아한신선들은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쥐고 있는 자회사다. 모바일 반찬가게 배민찬 등 푸드 이커머스(FC) 사업을 담당한다. 국내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반찬 주문 수가 1년 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최준영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컨설팅 회사 KPMG, 액센츄어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우아한신선들은 최 대표를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 체제를 갖춘다. 개발, 기획, 상품, 마케팅 등 조직 정비 작업에도 나선다. 배민찬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편한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 철저한 고객 및 시장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겠다”며 “필요에 따라 외부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 기업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