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31일 창립 132주년 기념식에서 이화학술상 수여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31일 창립 13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화학술상을 수여한다.

이화학술상은 양명수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 교수가 받는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성과로 학문 및 학교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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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수 교수

양 교수는 1983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이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종교와 사회정의 관계, 기독교 신앙이 서구 민주주의와 개인의 존엄성 확립에 미친 영향에 관심을 갖고 신학을 인류사상사 관점에서 연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혜숙 총장은 과거의 숱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이화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해온 이화의 132년 역사를 상기시킬 계획이다.

김 총장은 “이화는 시대를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여성지성의 집단적 힘을 키우는 곳으로 아시아 여성리더 육성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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