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U+우리집AI'는 IPTV, 사물인터넷(IoT) 등 LG유플러스 홈 서비스에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한 스마트 홈 서비스다. 클로바 플랫폼 기반 스피커 5종으로 편리한 AI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올초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 AI 서비스 영역과 가입자를 확대했다. AI스피커와 더불어 U+tv 리모콘을 통해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해 'U+우리집AI' 서비스 외연을 넓혔다.
LG유플러스는 홈·미디어 영역에서의 강점과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 AI 기술간 시너지가 단기간 내 최다 가입자 확보의 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음악과 날씨, 포털 검색 기능이다.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영어대화)', '동화' 서비스 이용률도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도 AI 이용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아영 LG유플러스 AI마케팅팀장은 “단기간 200만 가입자 돌파는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서비스·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고, AI 플랫폼의 접목 영역과 범위를 다양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