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운서가 ‘복면가왕’ 오페라하우스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오페라하우스로 출연하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 퇴사 후 7년 만에 MBC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MBC를 퇴사한 문지애 아나운서의 남편은 전종환 MBC 아나운서로 남편에게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아나운서 부부인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아나운서는 방송을 통해 연애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지애는 2015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했다. 당시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문지애의 집을 방문했고 다함께 책장을 둘러보던 중 오만석이 앨범 하나를 발견, 그 안에 있던 연애편지를 거냈다.
편지에는 “2012년 12월 25일 고단한 일 년이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허무할 수도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죠. 그래도 결혼하고 함께하며 그 고단함이 많이 줄었다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끄럽지 않아서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2012년이 될 거라 믿어야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쓰여 있었다.
문지애는 해당 편지에 대해 “파업이 있었을 때”라고 전했다. 오만석이 “남편이 존댓말 쓰시나봐요?”라고 묻자 문지애는 “아니 괜히 그러는 거예요”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