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을 본격화한다. 대유그룹은 이를 통해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밥솥 '딤채쿡', 김치냉장고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 '쁘띠', 에어컨 '위니아'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광동성, 강소성, 절강성, 상해시 등 중국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100여개 지점에 전시, 판매를 확정했다. 다음달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도 판매하는 등 향후 유통 채널을 다양화한다.
올해 9월부터는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대유위니아 제품을 활용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화한다. 대우전자 해외 영업망을 토대로 대유위니아 제품 해외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앞으로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모두에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수익을 증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전세계 3곳 생산법인과 30여개 판매법인, 지사, 지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해외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 약 80%(2017년 기준)를 차지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