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8, 다양한 가치 제공하며 성황리 마무리

'월드IT쇼(WIS) 2018'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보통신기술(ICT)로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력 제공, 기술과 제품·서비스 홍보,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 등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WIS 2018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를 체험하고 이로 인해 달라질 삶을 조망하는 자리였다.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기업이 첨단 기술이 실제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선보였다.

'2018 WIS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Security of Things'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변화와 유망 신산업 등에 대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틈새시장과 신기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WIS 2018 기본 임무인 기술과 제품 홍보 역할에도 충실했다. 블록체인이 WIS에 처음 등장했으며 유니티는 게임 엔진의 무한 확장성을 증명했다.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연구센터의 혁신적이고 참신한 기술과 아이디어도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제정한 'WIS 2018' 혁신상은 대한민국을 이끌 강소기업 10개사가 수상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했다. 기술 난이도와 독창성, 자립도, 발전 가능성, 국산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즈니스 거래 장터로도 손색이 없었다.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민간으로 이전하는 기술 교류 장터로 자리 잡았다. 기술이전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이전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줬다.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업체 139개사가 참여, 39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39개 부스에서 상담금액 8082만달러, 계약금액 1230만달러(약 132억원)라는 성과를 거뒀다.

WIS 2018에는 30개국에서 495개사가 1495개 부스를 꾸렸다. 23~26일 나흘간 12만2703명 관람객(연인원)이 다녀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용수 차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등이 다녀갔다.

WIS 사무국은 “WIS 2018은 4차 산업혁명 진입을 앞두고 ICT로 인해 달라질 삶의 모습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월드IT쇼 2018 결산

월드IT쇼 2018, 다양한 가치 제공하며 성황리 마무리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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