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선수들의 열정과 눈부신 성취뿐만 아니라 개·폐회식 등 다양한 행사도 화제였다. 양정웅 연출가는 한국 연극계에서 음악·의상·무대미술이 결합된 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실력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아 경이로운 꿈의 무대를 선보였다. 막중한 임무를 맡은 연출가로서 가장 먼저 세계의 다양한 메가 이벤트 영상을 레퍼런스(참고자료)로 검토했다.
양 연출가는 “현장 관객은 물론 세계에서 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볼 수 억명 시청자에게 최고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여러 자료를 검토할 때 휴대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로 보고 나서도 다시 한 번 TV로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화면으로 퍼포머의 배치, 등장과 퇴장, 전체적인 하모니 등을 정확히 조망하기 어려워서 TV의 큰 화면으로 돌려보며 꼼꼼히 분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출가는 이 과정에서 TV 디스플레이 중요성을 체감했다.
그는 “메가 이벤트나 콘서트는 특히 밤에 촬영된 것이 많은데, 회의실이 통유리이다보니 대낮의 빛이 훤한 회의실에서 TV를 틀었을 때 역광이나 빛 반사 때문에 화면 속 그림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결국 모든 인원이 창문이 없는 회의실로 이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 보아도 선명한 QLED TV가 있었다면 그런 수고가 없었을 텐데 말이예요”라며 아쉬워했다.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는 UHD로 제작하지 않은 영상도 UHD급 영상으로 업그레이드해 표현해 주는데 양 연출가는 올림픽을 준비하며 모은 수많은 영상 자료를 QLED TV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또 올해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언급하며, QLED TV를 통해 집에서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연출가는 “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는 아름다운 불꽃놀이 같아서, 단 한 번의 강렬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모두의 추억 속에 봉인된다”면서 “하지만 QLED TV라면 제가 평창 동계올림픽 그 순간을 준비하고 꿈꾸었던 2018년 겨울을 그대로 온전히 기억하게 해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